[문화뉴스] 영등포구가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다양한 북멘토를 만날 수 있는 ‘Book the Guest 영등포 북 콘서트'를 8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달 개최한다.
구는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이해 구민들에게 문학, 건축, 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전문가와 함께 책을 즐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번 북 콘서트는 구상 시인의 딸이자 소설가 구자명 작가를 비롯해, 알쓸신잡으로 유명한 건축가 유현준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진중권 작가, 은유 작가, 가수 재주소년 등이 함께 한다.
영등포 북콘서트 첫 주자로 은유 작가와 엄지혜 기자가 나선다. 8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문래정보문화도서관에서 ‘나와 당신을 연결하는 이해와 공감의 말들’을 주제로 강연한다. 작가와 기자의 대담형식이며, 글쓰기를 통해 도달한 자기 이해의 경험과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방법을 나눔으로써 우리 사회의 무뎌진 감수성을 회복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이번 북 콘서트의 하이라이트는 9월, 영등포 대표 문학인 구상 시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구상 문학의 밤” 이다. 9월 27일 금요일 오후 7시 대림정보문화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허희 평론가, 이승원 문학평론가를 비롯해 구상시문학상 수상자 오은 시인, 홍금자 시인, 구상 시인의 가족 겸 소설가인 구자명 작가가 함께한다. 구상 시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그의 생애와 작품을 기억하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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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영등포] 영등포구, 진중권 작가 등 북멘토와 함께하는 북 콘서트 개최
알쓸신잡 유현준 교수,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진중권 작가, 은유 작가 등 북 토크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