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향후 10년 내 쓰레기 매립장이 포화상태가 돼 쓰레기 대란에 직면한 춘천시정부가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일깨우고 전 시민이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리를 마련한다.
시정부는 6일부터 사흘간 시청광장 일대에서 ‘춘천 자원순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춘천 자원 순환 페스타’의 슬로건인 ‘재활용에서 가치를 발견하다’에 걸맞게 이번 축제에서는 자원절약과 쓰레기 문제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먼저 축제 기간 내내 진행되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춘천 가치 봄’ 전시관이 운영된다. 이곳에서는 쓰레기 발생량의 심각성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등을 애니메이션과 입체적 표현, 전시 등을 통해 보여준다. 5개 시민단체가 자원순환 등을 주제로 한 참여부스를 운영하고 폐품으로 만드는 새활용 체험교실도 열린다. 새활용은 재활용품에 디자인 또는 활용도를 더해 그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말한다.
이밖에도 캔·패트병 자동수거기를 이용한 분리배출 체험, 정크아트 초대전, 아이디어&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 출품작 전시 등이 준비된다. 아이디어와 업사이클링 작품 공모전에는 모두 60여개 가까운 작품들이 서류심사에 이어 페스타 현장에서 시민 투표로 우수작품들을 선정한다. 행사장을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 다짐을 위한 서약을 받는 캠페인을 실시한다. 특히 아이들이 춘천의 미래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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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 춘천] ‘춘천 자원순환 페스타’ 재활용에서 가치를 발견하다
전 시민 참여 춘천 자원순환 페스타 9.6~8일 시청 광장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