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방송] EBS 명의 증상없는 대장암, 내시경으로 발견
EBS1 명의, 증상 없는 대장암, 내시경으로 발견한다 대장암초기증상 없어, 원인, 모양, 식이섬유, 대장암생존율 다뤄 방송일시 : 2019년 10월 4일 (금) 밤 9시 50분, EBS 1
대장암은 국내 암 발생률 2위, 사망률 3위로 발견 당시 3기 이상일 경우가 전체의 36% 이상이다. 발견 당시 병기가 높은 이유는 증상이 없어 검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뿐 아니라 세계에서 대장암이 많이 발생하는 나라 2위를 차지했다.
대장암 발병률,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줄일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고 명의는 지적한다. 그 방법은 바로 대장내시경!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이유는 대장암의 씨앗인 용종을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암의 씨앗인 용종상태에서 발견하는 방법 또한 대장내시경 검사밖에 없다.
“대장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방법은 대장내시경밖에 없습니다.”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
대장암 로봇수술의 선두주자인 대장항문외과 김선한 교수와 함께 ‘EBS 명의’ <증상 없는 대장암, 내시경으로 발견한다> 편에서 대장암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대장암 검사,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시술로 암의 씨앗을 제거한다!
농사일을 하는 67세의 여성 환자는 조합원 건강검진에서 우연히 받게 된 대장내시경에서 용종 7개를 발견했다.
용종은 대장에 생기는 사마귀 같은 작은 혹으로 대장 어디서나 발생한다. 용종 발생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용종이 암이 되려면 평균 5년이 걸린다고 한다. 그래서 용종을 대장암의 씨앗이라 하는 것이다. 시간이 지나면 모든 용종은 다 암이 되는 것일까?
수년 후 암으로 변할 확률이 높지만 어떤 용종이 암으로 변하지 않는 양성인지, 암으로 변하는 악성인지는 알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용종은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여성 환자는 용종 제거 후에도 계속해서 추가검사를 하자는 말에 이상함을 느껴 큰 병원으로 옮겼다. 그녀의 진단명은 ‘유암종’. 점막 아래 대장벽 안에서 차고 올라오는 종양으로 일반 용종과는 모양과 색깔이 다르다. 또 종양의 크기가 1cm만 넘어가도 암처럼 전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용종이기 때문에 반드시 제거해야 한다.
다행히 환자의 용종 뿌리가 점막하층으로 국한되어 있어 수술 없이 내시경 시술만으로 치료가 가능했다. 발견 시기가 늦었다면 외과적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었다.
“대장내시경 하니 조기 발견했어요. 아무것도 안 하면 모르잖아요. 3~4년 있다가 발견하면 그때는 이미 커졌겠죠. 작을 때 발견하니까 얼마나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