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 대책위는 9일 14시 경기도청 정문앞에서 개최하기로 한 발기인 대회를 연기하였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 확산 방지가 우선이라는 이유였다. 예정되어 있던 발기인 명단은 공개했다. 발기인 명단은 가입자 직업, 현직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공무원, 교사 등으로 추정되는 분들은 임의로 비공개 처리했다고 밝혔다. 총 발기인 명단은 1차 발기인 포함 3,427명이고, 노동조합과 동물권 보호단체가 포함되었다. 상임대표는 이부영, 공동대표단과 고문단은 함세웅 신부를 비롯한 종교, 시민사회계 원로를 추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하 발기인 대회에서 채택하고 발표하 예정이었던 호소문 전문은 다음과 같다.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대회 호소문
<공정 세상을 향한 국민의 함성을 들어주십시오>
우리는 지난 9월 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기도지사 이재명 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1차 발기인 명부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3,427명 발기인과 10만명 이상의 탄원인의 염원을 담아 국민여러분께, 대법원에 호소문을 드립니다.
우리 사회 곳곳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키고자 하는 함성이 연달아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소리에는 어떠한 경계도 구분도 없습니다. 남녀와 노소, 종교계와 시민사회계, 산업계와 정치계, 그리고 국토의 경계를 넘어 타국의 동포들과 해외인사까지 한 목소리가 되어 이재명을 선처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이재명 지사가 걸어온 지난 1년의 발자취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지난해 6월 13일 56.4%의 득표율로 경기도지사에 당선됐습니다. 그 당선이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은 수많은 음해와 루머속에서 경기도민의 마음을 움직인 결과였다는 것입니다.
이후 이재명 지사가 펼친 각종 정책은 더욱 빛나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수술실 CCTV 설치, 24시간 닥터헬기 운영, 하천·계곡의 불법시설물 철거를 비롯해 청년기본소득, 지역화폐, 공공건설원가 공개 등 국민이 피부로 느끼는 다양한 정책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고 경기도민 뿐 아니라 수많은 국민들이 이런 혁신적인 행정의 변화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탄원의 흐름은 이재명이 그려나가는 공정사회에 대해 공감하는 민심이 발현되고 있는 것이라 우리는 굳게 믿습니다.
2019.10.9.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 일동
------------------
「경기도지사 이재명지키기 범국민대책위원회」 발기인대회 호소문
당선무효 선고 이후 무죄 선처위한 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