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 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개최된다.
산청군과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간 산청군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에서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산청군과 덕천서원이 주최하고 남명선비문화축제집행위원회가 주관해 진행된다. 남명 조식 선생 탄신 518주년을 맞아 남명과 유학사상을 재조명하는 국제학술대회와 추모제, 마당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린다.
올해 축제는 주 축제장인 한국선비문화연구원을 찾는 사람들이 남명 조식 선생의 사상과 학문을 더욱 쉽게 이해하고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채워졌다.
첫날인 18일 오후 2시부터는 연구원에서 ‘한국-베트남 유학사상 국제학술대회’가 치러진다. ‘남명 조식과 레귀돈의 유학사상’을 주제로 열리는 이 학술대회는 베트남의 대표적 유학자로 실천유학을 주창한 ‘레귀돈’을 재조명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한국선비문화연구원과 베트남 사회과학원 철학원은 양국 간의 학술적·문화적 교류를 활발히 할 것을 약속하는 학술교류협약식도 가진다.
축제 개막식과 남명제례 등 주요 행사는 19일 한국선비문화연구원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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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가볼만한곳] 제43회 남명선비문화축제 열린다
18일과 19일 산청 시천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서 미스트롯 홍자·정다경 공연…전통 혼례식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