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한국연극 선정 '공연베스트 7', 올해는 어떤 연극들이 우수성 인정받았나?

2016-12-05     문화뉴스 장기영
   
초연 부문 선정작 극단 산수유의 '12인의 성난 사람들' 

[문화뉴스] 어김없이 다가오는 시상식 시즌, 올해 연극계는 어떤 작품들이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를 받았을까?

월간 '한국연극'이 '2016 공연 베스트 7' 선정작을 발표했다. 월간 '한국연극'은 매년 12월호를 통해 초연, 재공연, 아동․청소년극, 해외공연으로 부문을 나눠 우수한 작품을 선정, '공연 베스트 7'을 발표해왔다.

'2016 공연 베스트 7'의 후보작은 월간 '한국연극'의 편집 일정에 따라 2015년 11월부터 2016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을 대상으로 했으며, 편집위원진의 1차 심사를 거쳐 결정됐다. 심사 중 수도권 외의 지역에서 공연된 작품들은 선정 과정의 어려움으로 후보에서 배제됐다.

 

   
아동청소년극 부문 선정작 극단 학전의 ' 

이후 후보작을 바탕으로 월간 '한국연극' 편집위원과 기자, (사)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및 이사진, 연극평론가, 문화부 기자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단의 2차 심사를 거쳐 '2016 공연 베스트 7'을 최종 선정했다.

초연 부문에는 극단 산수유 '12인의 성난 사람들', 극단 골목길 & 남산예술센터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극단 동 'Bethany 베서니, 집', 두산아트센터 '썬샤인의 전사들'까지 총 4작품이 선정됐다. 이밖에도 극단 프랑코포니의 '두 코리아의 통일'과 서울시극단 '함익', 양손프로젝트 '폭스파인더', 연희단거리패 '서울시민 1919' 등이 선정위원단의 지지를 받았다.

 

   
재공연 부문 선정작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 2016'

재공연 부문 선정작은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의 '안산순례길 2016'이다. 재공연 부문에서는 극단 떼아뜨르 봄날 '해피투게더', 극단 죽죽 '맥베드-이것은 또 하나의 굿이다', 신시컴퍼니 & 차범석연극재단 '아버지와 나와 홍매와'도 많은 표를 얻어 접전을 벌였다. 반면 해외공연 부문에서는 샤우뷔네 베를린(독일)의 '민중의 적'이 압도적인 득표로 선정되는 결과를 얻었다.

월간 '한국연극'은 오는 26일 오후 6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열리는 '2016 제9회 대한민국 연극대상'을 통해 '2016 공연 베스트 7'의 시상식을 진행한다.

 

   
해외공연 부문 선정작 샤우뷔네 베를린(독일)의 '민중의 적'
 [월간 '한국연극' 선정 '2016 공연 베스트 7' 최종 선정작]

• 초연(공연명 가나다 순)
극단 산수유 '12인의 성난 사람들'
극단 골목길 & 남산예술센터 '모든 군인은 불쌍하다'
극단 동 'Bethany 베서니, 집'
두산아트센터 '썬샤인의 전사들'

• 재공연
안산순례길개척위원회 '안산순례길 2016'

• 아동·청소년극
극단 학전 '우리는 친구다'

• 해외공연
샤우뷔네 베를린 & 토마스 오스터마이어 '민중의 적'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