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인규 기자] 양주시는 사적 제128호 ‘양주 회암사지’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문화재청에 제출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유산 잠정목록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예비목록으로 우리나라는 현재 문화유산 8건, 자연유산 5건 등 총 13건이 잠정목록에 등재되어 있다.
‘양주 회암사지’는 지난해 2월 문화재청에 세계유산 잠정목록 등재신청서를 제출, 14세기 동아시아 불교사원의 모습을 보여주는 고고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았으나 등재 기준 재조정, 비교연구 보완 등의 사유로 심사결과가 부결된 바 있다.
이에 양주시는 지난 1년간 회암사지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보완하고 비교연구 강화를 위해 중국 현지조사를 비롯해 국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잠정목록 등재를 위한 기반을 다져왔다.
그 결과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으로서 유일한 고고유적이라는 점을 탁월한 보편적 가치로 새롭게 정리했으며, 유산의 구역을 기존 회암사지 유적지에서 주변 유구 발굴지역과 삼화상 부도, 석등, 비석 등으로 확대하는 등 신청서를 보완해 재도전에 나섰다.
세계유산 등재에 나선 ‘양주 회암사지’는 동아시아에서 만개했던 선종의 국제적인 유행과 사원의 구성방식을 구체적으로 증명하는 현존 유일의 고고유산으로 높은 가치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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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가볼만한곳] 양주시, ‘양주 회암사지’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