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미술, 12.29]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개관 1주년 기념전 '불확실성, 연결과 공존'

2016-12-29     문화뉴스 서정준
   
 

[문화뉴스] 경기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이 개관 1주년을 맞아 개최한 기념전 '불확실성, 연결과 공존'이 2017년 1월 30일까지 전시됩니다.

지난 9월 30일부터 이어진 이 전시는 김상진, 양민하, 전원길 등 13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해 총 15 점의 작품을 통해 뉴패러다임과 현대 미술의 지형 변화를 압축해서 보여주고 이를 통해 동시대의 맥락과 과제를 재인식하도록 합니다.

전시 주제는 탈이데올로기 이후 오늘의 시대를 특정 하는 것은 '불확실성'임을 나타냅니다. 지구 온난화, 경제적 불확실성, 핵과 테러의 위험 등의 현대 사회에 당면한 위기는 누구도 비껴갈 수 없는 불확실성으로 내몰리고 있는데요.  이 전시는 미술 작품을 통해 오늘의 이런 현상들을 은유하고 재배치합니다.

전시는 크게 세 개의 공간으로 나뉘어 1 전시실에서는 도시의 익명성을 주제로 공감각을 나타내는 작품들이, 2 전시실은 생태를 주제로 지구 기후 변화 등의 문제를, 3 전시실에서는 공동체의 기억을 주제로 급속한 현대화로 인해 변화한 우리의 모습을 반추하는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2015년 10월 8일 개관한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은 1년간 '시대의 선각자, 나혜석을 만나다' 등 9개의 기획 전시를 개최한 미술관입니다. 총 누적 관람객 수는 약 13만 명으로 다양한 교육, 문화 행사 개최를 통해 수원의 문화 명소이자 쉼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 김상진_음향조각유령기호_2014
   
▲ 김지수_숨_2016
   
▲ 김창겸_접시속의 물그림자_2016
   
▲ 안성석_역사적현재_2016 (2)
   
▲ 앙송밍_우리학교를기억해라_2016
   
▲ 양민하_언어의무게_2016
   
▲ 이배경_도시은유 메트로폴리스메타포_2014
   
▲ 이창운_편도여행_2016 (2)
   
▲ 임선이_은신처_2003-2016
   
▲ 전원길_녹색초대_2016

[글] 문화뉴스 서정준 기자 some@mhns.co.kr

[사진]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