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문화전시]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 여류화가 이성자 ‘아버지의 정원’ 전시
창녕 인연 故이성자 화백 작고 10주기 특별전
2019-11-15 김은지 기자
[문화뉴스 MHN 김은지 기자] 창녕군 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0일부터 창녕군과 진주시립이성자미술관이 공동 주최하는 순회전시 ‘아버지의 정원’을 연다고 밝혔다.
이성자 화백은 1918년 광양에서 태어나 군수인 아버지를 따라 하동과 김해를 거쳐 1925년부터 2년 간 보통학교 2학년에서 4학년까지를 창녕에서 보내며 창녕과 짧은 인연을 맺었다. 이성자 화백은 1951년 33세의 나이에 프랑스로 건너가 회화 공부를 시작한 이후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한 전시 및 작품 활동을 펼쳐 한국 근현대 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아흔이 넘은 나이까지 현역 작가로 활동하며 회화, 판화, 도자기, 태피스트리, 모자이크, 시화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1만 4000여 점에 이르는 작품을 창작했다. 이성자 화백은 화왕산 아래 위치한 집에 살면서 창녕의 논밭과 시내를 거닐었다. 학교 전시실의 신라 토기, 어머니를 따라간 어느 절에서 본 판각하는 모습, 창녕의 들판과 소나무를 기억했고 이러한 자연적 배경 속에서 이 화백의 감수성과 미감이 형성된 시기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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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문화전시] 한국근현대미술의 거장 여류화가 이성자 ‘아버지의 정원’ 전시
창녕 인연 故이성자 화백 작고 10주기 특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