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역사 전시] '조선500년, 남양주로 通통하다'
남양주에 모인 역사의 라이벌 기획전시로 구현
2019-12-23 주현준
[문화뉴스] 라이벌로 보는 조선 역사가 펼쳐진다.
남양주시립박물관 24일부터 ‘조선500년, 남양주로 通하다’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조선을 세우고 조선을 만들고 조선을 지키고 새로운 조선을 꿈꾸며 경쟁했던 역사의 라이벌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주목된다.
조선의 역사를 움직인 사람들을 찾아보면 남양주 인물이 많다.
그들은 서유구와 정약용처럼 실학의 양대 축을 형성하는 인물을 비롯해, 려말선초의 건국 과정과 단종복위 사건 이후 중종반정과 인조반정의 중심 인물, 3대 사화 속에 빚어진 참화의 주인공, 임진왜란 등 세계사적 전쟁에서 국난을 극복했던 재상들, 파탄난 국가와 백성들을 구하고자 했던 모범 관리들, 조선의 문단을 호령하고 뛰어난 예술적 성취를 보여준 문학가와 예술인, 망국의 치욕을 씻고 독립을 위해 모든 재산을 팔아 신흥무관학교를 세운 이석영까지 모두 남양주 인물들이다.
2부 계유정난으로 왕의 나라를 세우려 하다’,‘3-1부 시대를 장악한 남양주의 인물들’,
‘3-2부 백성이 중심이 된 신하들’,‘4부 조선의 르네상스’,‘5부 노블리스 오블리제, 국난의 몸을 던지다’순이다.
연말연시를 맞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박물관에 방문하시어 잘 알려지지 않았던 남양주의 역사인물을 고증하고 함께 나누어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