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침 드라마] '하은을 구하라' 미리보는 나쁜사랑 85화
혼란스러워하는 하은, 그런 하은에게 갑자기 친권을 주장하는 연수, 하은을 집에서 내보내기 위한 연수의 노력
[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드라마 나쁜사랑의 84번째 이야기가 공개되었다.
이번 이야기의 키워드는 '체벌'이었다.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생각에 얽매여 스스로 체벌을 받는 듯 한 안타까운 상황이 연출되었다. 민혁은 연수와 호진에 대한 관계로 인해 아파했으며, 하은은 친모가 아닌 소원과 재혁이 자신을 버릴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85화에서는 소원과 연수, 그리고 하은이라는 '삼각관계'와 관련된 이야기가 예고되었다.
1. "좀 당황스러워요 우리 하은이... 이런 적 한 번도 없거든요" : 하은의 행동에 난처한 소원
누구도 예상 못 한 충격적인 하은의 소식을 볼 수 있었다. 코로나가 유행이라 그런 것일까? 하은은 소원이 양어머니라는 사실을 알게 된 이후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현하려는 듯, 소원과 점차 거리를 두기 시작하고 있다.
과연 소원은 하은과 잘 만날 수 있을까?
2. 너한테 엄마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 엄마는 나야, 내가 엄마라고 : 하은의 엄마임을 주장하는 연수
아이를 부양할 의무를 저버린 하은에 대한 친권 주장이 옳을까? 그 대답을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 이번 85화 예고편에 펼쳐졌다. 물론 하은이 어리기 때문에 어머니에게 돌아갈 재산은 없지만, 마치 '하은을 구하라'는 지시를 받은 듯 두 사람은 서로의 품으로 하은을 데려오려는 모습을 보였다.
과연, '하은을 구하라' 작전의 승자는 누가 될지, 그리고 부양 의무를 저버린 친모는 어떻게 될지 궁금하게 하는 장면이었다.
3. "할머니, 작은엄마한테 그러지 마세요 제가 잘못했어요" : 화란에게 혼나는 연수를 두둔하는 하은
'하은 대법원'이 판결을 내렸다. 하은법 제 1004조에 의해, 부양의무를 저버린 부모라도 친권 주장의 결격사유에는 해당하지 않는다는 판결이었다. 정말 이해가 가지 않지만 이게 바로 '혈육'이라는 특수성이 아닌가 싶은 장면이었다.
하은이 화란에게 구박받는 연수의 편을 드는 이 장면에서 "피는 물보다 진하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아무리 자신을 구박하고 혼낸 연수지만 그래도 친모인 만큼 무언가 이어져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판결은 났다. 하지만 다른 두 번째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 하은법을 개정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목소리들이 들리고 있다. 과연, 하은은 '하은법'에 따라 정말 친모인 연수에게로 갈 지...
한편 누리꾼들의 반응은 "하은이가 착하다", "자꾸 드라마에 눈이 간다" 등의 의견을 보냈다. 이외에도 "친딸인걸 알고도 구박하는 연수", "애가 귀가 참 밝다" 등의 재미있는 의견들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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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아침 드라마] '하은을 구하라' 미리보는 나쁜사랑 85화
혼란스러워 하는 하은, 그런 하은에게 갑자기 친권을 주장하는 연수, 하은을 집에서 내보내기 위한 연수의 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