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코로나 현황....2차 등교 학생 38명 검사, 12명 음성 판정

12명 음성 판정, 26명에 대한 결과 기다리는 중

2020-05-28     박혜빈 기자

[문화뉴스 MHN 박혜빈 기자] 제주도교육청은 지난 27일 2차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도내 고2·3, 중3, 초1·2, 특수학교 학생 38명 가운데 12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26명에 대한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28일 오전 밝혔다.

 27일 오전 등교 수업을 시작한 제주시 제주제일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학교로 들어서면서 손소독제를 바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도교육청은 27일 등교 대상인 고2·3, 중3, 초1·2, 특수학교 학생 3만2천666명을 대상으로 자기건강상태조사를 실시해 2만9천493명이 조사에 응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응답자 가운데 이상 증세를 보고한 163명에 대해 등교를 중지시켰다. 등교 시 발열과 의심 증상이 나타나 귀가한 학생들은 고교생 27명, 중학생 12명, 초등학생 11명, 특수학교생 1명 등 총 51명으로 파악됐다. 도교육청은 귀가한 학생 51명 가운데 38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27일 오후 6시 현재 고교생 1명, 중3 5명, 초1·2생 6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학생들의 검사 결과는 28일 나올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등교를 하지 못한 학생들에게는 학교가 학습지 등이 담긴 꾸러미를 제공해 집에서 자율적으로 학습을 하도록 했다.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수업은 이뤄지지 않는다. 2차 등교 실시로 각 학교는 학생들의 방과 후 다중이용시설 이용 지도에 힘쓰고 있다. 학교 측은 PC방과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학생들의 출입을 최대한 자제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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