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 여다경 엄마로 명연기 펼친 배우 김선경 필모그래피... 나이, 데뷔, 출연작

배우 김선경 1987년 영화 '꺾여진 날개'로 배우 데뷔 다수의 뮤지컬 작품 출연... 인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여다경 엄마 역으로 명연기 펼쳐

2020-07-01     최지영 기자
2017 MBC 연기대상에 참석한 김선경 / 사진 = 문화뉴스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지난 30일 방송된 SBS '불타는청춘'에 배우 김선경이 출연해 화제다. 

김선경은 최근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출연하며 인기를 끌었다. 30년이 넘는 연기 경력을 가진 배우 김선경이 걸어온 길을 알아보자. 

1968년생으로 올해 만 52세인 김선경은 총신대학교에서 종교음악학을 전공했다. 영화로는 1987년 '꺾여진 날개', 드라마로는 1989년 KBS '비극은 없다'를 통해 데뷔했다.

1991년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인공 마리아 라이너 역을 시작으로 무대에 오른 뮤지컬 배우기도 한 김선경은 뮤지컬 계에서 많은 작품을 거치며 인정받았다. '드라큘라',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맘마미아' 등 뮤지컬 팬이라면 모두 알만한 작품에 출연하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했다. 

데뷔 이후 꾸준히 뮤지컬 작품을 해온 김선경은 2002년~2004년 3년 연속 뮤지컬 대상 인기상을 받은 데 이어 2006년에는 뮤지컬 '피핀'의 '파스트라다' 역으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또한, 김선경은 드라마에도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태왕사신기', '크크섬의 비밀', '해를 품은 달', '보고싶다', '장옥정', '군주' 등 다수의 인기 드라마에 출연한 김선경은 최근 '부부의 세계'에 여다경의 엄마 엄효정을 연기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써니'를 비롯해 '라이터를 켜라', '롤러코스터', '동창생' 등에 출연하며 스크린에서 활약하기도 한 김선경은 배우 생활 도중 큰 아픔을 겪기도 했다. 

어려운 가정형편을 딛고 시작한 연기 생활 10년 동안 모은 수억 원의 돈을 매니저의 사기로 잃었다. 여기에 전 남편과의 이혼, 어머니의 치매 발병 등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갔고, 뮤지컬과 드라마 등 다양한 분야의 활동으로 다시 연기 경력을 쌓아갔다. 

2009년 진행된 뮤지컬 '당신도 울고 있나요?'는 김선경이 직접 극본을 쓰고 출연한 작품으로 혼자서 1인 8역을 소화하며 관객들의 상처를 치유하기도 했다. 

사진 = MBC '복면가왕' 캡쳐

한편, 김선경은 예능 프로그램에도 활발히 출연했다. 2016년 MBC '복면가왕'에 '베틀 짜는 직녀'로 출연해 '바다의 누워', '가슴앓이' 등을 부르며 놀라운 가창력을 선보인 바 있다. 

지난 2015년부터 SBS '불타는 청춘'에 출연했다가 최근 출연이 뜸했던 상황에서 다시 출연한 김선경은 시청자들에게 반가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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