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코로나19로 올해 한강공원 수영장·물놀이장 개장 않기로 확정

지난 달 한강공원 수영장 및 물놀이장 개장 잠정 연기한 바...올해 운영 않기로 최종 확정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집단감염 우려 고려한 결정

2020-07-24     최지원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한강공원 수영장 개장 잠정 연기
지난 6월 21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으로 개장을 잠정 연기한 서울 광진구 뚝섬한강공원 수영장이 텅 비어있다.

[문화뉴스 MHN 최지원 기자]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올여름 한강공원 수영장과 물놀이장을 운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재확산하는 추세를 보이는 데다 시설 특성상 방역수칙 준수에 한계가 있어 집단감염이 우려되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결정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서울시는 한강공원 내 수영장 3곳(뚝섬·광나루·여의도)과 물놀이장 2곳(난지·양화)을 지난달 26일 개장해 8월 23일까지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수도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개장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한편, 한강사업본부는 지난 5월 29일부터 휴관 중이던 한강공원 내 이용시설(서울생각마루·서울함공원·광진교8번가·밤섬생태체험관 등)을 이달 22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해 운영하고 있다.

한강사업본부 신용목 본부장은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내린 결정"이라며 "한강사업본부는 앞으로도 안전한 한강공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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