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무관중 전환... 이번주 프로 축구 유관중 단 두 경기

강원FC 22일 대구 전 홈경기 무관중 전환 발표 전북 현대 10%로 축소, 제주 유나이티드 2000명 제한

2020-08-20     최지영 기자
사진 = 강원FC 공식 홈페이지

[문화뉴스 MHN 최지영 기자] 프로 축구 강원FC가 이번 주 K리그 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했다. 

강원은 20일 공식 SNS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22일 예정이었던 대구FC와의 홈경기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된다"며 홈경기 무관중 전환 사실을 알렸다. 이에 따라 기존 예매자들은 예매 수수료까지 전액 환불 예정이다. 

역시 이번 주 홈 경기가 예정된 전북 현대는 입장 관중 수를 축소한다. 전북 현대는 20일 "전체 관중석의 25%로 입장 관중을 확대했던 23일 상주전 홈경기는 10%로 변경 축소하여 운영된다"고 밝혔다. 입장 티켓 구매는 기존대로 사전 예매로만 가능하며, 10%로 조정된 4,205석의 예매가 완료되면 자동으로 종료된다. 

오는 23일을 포함해 29일까지 홈 3연전을 펼치는 제주 유나이티드는 입장 관객 수를 2,000석으로 제한한다. 이는 홈구장인 제주 월드컵경기장 전체 수용 인원의 10%보다 낮은 수치다. 

이번 주 홈 경기가 예정된 인천, 부산, 광주, 성남(이상 K리그 1), 부천, 충남 아산, 수원FC, 안양(이상 K리그 2)은 이미 무관중 경기를 확정한 상태다. 

이로써 이번 주 K리그에서는 전북 대 상주, 제주 대 안산 단 두 경기만이 유관중 경기로 운영된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국가대표팀의 A매치가 연기되면서 K리그도 일정 재조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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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FC 무관중 전환 발표...
전북은 10%로 축소, 제주는 2000명 제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