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접촉 지하철 위한 '안면인식 결제' 시범 운영... 마스크 내릴 필요 없어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우선 적용 임직원 및 관계자 대상 시범 서비스 진행

2021-01-21     최윤정 기자
사진=(주)티머니 제공

[MHN 문화뉴스 최윤정 기자] 티머니(대표이사 김태극)가 '안면인식 결제'를 '우이-신설 경전철'에 국내 최초로 시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는 '우이-신설 경전철' 13개 역사, 22개 게이트에 우선적으로 적용되어 우이-신설 경전철 임직원 및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된다. 이는 서울시가 작년 7월부터 추진한 '포스트 코로나 대비 비접촉식 지하철 게이트'와 관련하여 티머니가 선제적으로 현장에 적용한 사례이다. 티머니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안면인식 결제’ 모니터링 및 결제 속도 개선을 진행할 계획이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 서비스는 ‘사물감지’ 기술을 이용하기 때문에 마스크를 쓴 사용자도 인식이 가능하다. 따라서 사용자는 마스크를 벗거나 교통카드를 꺼내지 않아도 요금지불이 가능하다. 결제 단말기는 '마스크 착용 안내 음성'도 제공할 수 있다. 

'티머니 안면인식 결제'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받아 사용자 안면을 등록하고 결제수단을 연동하면 된다. 대중교통을 탈 때 탑승구에 설치된 안면인식 카메라에 얼굴을 갖다 대면 사용자의 얼굴 정보를 인식해 안면인증 처리되어 자동으로 결제된다.

티머니는 코로나19 시대’에 적합한 비접촉(Tagless) 결제방식 도입을 앞당겨 대중교통 결제에 혁신을 일으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