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 도박중독자를 위한 집중회복 프로그램 온라인으로 최초 시행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서울센터,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비대면)’25일 개시

2021-01-25     임건탁 기자
사진 =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 제공

[MHN 문화뉴스 임건탁 기자] 한국도박문제관리센터가 국내 유일의 도박중독 재활 과정인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를 오는 25일(월)부터 온라인으로 시행한다.
 
작년 첫 선을 보인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는 집중치료를 통해 단도박 유지 및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재활과정이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자체 화상상담시스템을 활용하여 비대면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를 최초 운영하기로 했다.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는 총 12주 과정으로 주 3일(월․수․금) 운영되며, 심리 치유 전문가들이 모든 과정을 주재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탁구, 스트레칭, 요가 등 신체 활동, 충동관리, 재발방지 등 회복 훈련, 기타 연주, 문화체험 등 대안 및 체험활동으로, 도박중독자들의 긍정적 행동을 강화하고 개인의 문제해결 및 취업·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되었다.
 
도박중독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시맑음 치료공동체’에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센터 재활팀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홍식 센터 원장은 “작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도박중독자들의 센터 방문이 제한되어, 충분한 서비스 제공이 이루어지지 못했다”며 “비대면 ‘다시맑음 치료공동체’를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와중에도 치유‧재활 서비스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