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그랜저 ·소나타 ·K7 등 리콜…추가 검사 부분은?

2017-04-07     김소희

[문화뉴스 MHN 김소희 인턴기자] 현대 ·기아차가 그랜저 ·소나타 ·K7 등에 대한 대규모 리콜을 단행한다.

   
▲ 사진 MBN

7일 국토교통부는 현대 ·기아차에서 제작한 5개 차종 17만 1,348대에 대해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은 2013년 8월 이전에 생산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차종별로 그랜저(HG) 11만2670대, 소나타(YF) 6092대, K7(VG) 3만4153대, K5(TF) 1만3032대, 스포티지(SL) 5401대 등이다.

현대차는 전체 리콜 대상 차량을 대상으로 소음 정도를 측정하는 등 추가 검사를 한 뒤 결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된 차량에 한해서만 새롭게 개선한 엔진으로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2015년 9월 미국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쏘나타 47만대를 리콜했지만, 이는 현지 공장 청정도 관리 문제에 따른 것으로, 국내에서 생산된 엔진은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혀 왔었다.

berzinspy@mh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