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와 만난 김종인은 누구? "비례대표만으로 5선 국회의원 달성"
[문화뉴스 MHN 이지현 기자] 지난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그랜드힐튼호텔에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전 비대위 대표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만났다. 선거불출마를 선언한 김종인 전 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만난 것은 매우 의미심장한 행보다.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우리나라의 지난 선거판에서 승률이 높은 존재로 꼽히고 있다. 김종인은 1981년부터 2016년까지 여당과 야당을 넘나들며 헌정 사상 최초 비례대표만으로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김종인 전 대표가 대선 불출마 선언을 한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던 것은 이러한 이유였다.
허성우 국가디자인연구소 이사장은 지난 3월 BBS 인터뷰에서 "김종인 전 대표가 결국 누구의 손을 잡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구도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고 의견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