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가볼만한 곳] 걷기여행길_ 충청도양반길 1코스, 2-1코스 '
2017-05-04 전서현
[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산막이옛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충청도 양반길은 계속 이어진다. 허공을 걷는 듯 아찔한 양반길출렁다리를 지나고, 달천을 따라 이어지는 호젓한 숲길을 만나게 된다.
강 사이로 마주보는 사모바위(신랑바위)와 선유대족두리바위(신부바위)를 보면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만나지 못하는 견우와 직녀가 생각난다. 초록 잎이 하나 둘 돋아나는 4월의 달천은 마음마저 상쾌하게 만드는 한 폭의 풍경화 같아 길을 걷다보면 저절로 힐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