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과거 석봉토스트에 소스 무상 협찬했던 이유
2017-05-23 장연호
[문화뉴스 MHN 장연호 기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뚜기와 석봉 토스트에 관련된 과거 미담이 다시금 화제다.
[문화뉴스 MHN 장연호 기자]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뚜기와 석봉 토스트에 관련된 과거 미담이 다시금 화제다.
석봉토스트 사장 김석봉 씨는 2004년 자서 '석봉토스트 연봉 1억 신화'에서 오뚜기로부터 받은 뜻밖의 도움을 받았다.
2001년 서울 무교동 코오롱 빌딩 앞에서 김 사장이 토스트를 팔 때였다. 소형 푸드 트럭에서 장사하던 영세 상인에게 신사복 차림의 중년 남자가 찾아와 "어디 소스를 쓰냐"고 물었다. 당시 김사장은 광화문 일대에서 토스트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며 방송에도 출연하기 시작했을 때였다.
김 사장이 '오뚜기 소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대답하자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식품 사장이 김 사장이 출연한 방송을 보고 감동을 받았다며 입을 뗐다. 김 사장은 프랜차이즈 업체가 되기 전부터 불우이웃을 돕는 영세 상인으로 유명했던 것.
그는 "(사장님이) '그 사람 내일 당장 찾아보고 몇 가지 소스를 쓰는지 물어봐라' 하시더군요"라며 방문하게 된 계기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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