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WC' 러시아 대표팀 전원 도핑 의혹..월드컵 개최 악영향?
2017-06-25 박문수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2018 월드컵 개최국 러시아 대표팀이 도핑 논란에 휩싸였다. FIFA가 최근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대회에 나섰던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 전원에 대한 도핑 테스트에 나선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은 25일 'FIFA가 2014 브라질 월드컵 당시 출전한 러시아 대표팀 선수들 23명에 대해 도핑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고 알렸다. 영국의 '가디언'을 비롯한 해외 여러 매체에서도 이같은 사실을 보도했다.
지난해 12월 세계 반도핑기구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도핑 의혹을 받고 있는 러시아 출신 선수들은 34명이다. 이 중 23명이 지난 브라질 월드컵 최종 명단에 승선했고, 이들 중 5명의 선수는 이미 컨페더레이션스컵을 통해 약물 검사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