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페드컵] 남미의 산체스 vs 유럽의 호날두 누가 웃을까?
2017-06-28 박문수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에이스의 충돌이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이끄는 칠레 대표팀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포르투갈 대표팀이 컨페드컵 준결승전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칠레는 코파 아메리카 챔피언 자격으로 그리고 포르투갈은 유로 2016 우승팀 자격으로 대회에 나섰다. 그리고 예상대로 두 팀은 치열한 접전을 앞두고 있다. 남미 챔피언 그리고 유럽 챔피언의 자존심 대결에서 어느 팀이 웃을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포르투갈과 칠레는 29일 새벽 3시 카잔에서 열리는 '2017 FIFA 러시아 컨페더레이션스컵 준결승'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이 경기 승리 팀은 독일과 멕시코의 준결승전 승자와 오는 3일 새벽 상트페트르부르크에서 열리는 결승전을 치를 예정.
예상대로였다. 멕시코와 한 조에 속한 포르투갈은 가공할 공격력을 앞세워 조 선두로 4강에 진출했다. 독일과 한 조에 묶였던 칠레 역시 예상대로 조 2위를 기록하며 준결승 무대에 합류했다.
이번 경기 최대 이슈는 단연 호날두와 산체스다. 두 선수 모두 대표팀 역대 최고 공격수로 불리는 리빙 레전드다. 호날두는 축구 그 자체로 불리는 이 시대의 '슈퍼스타'이며 산체스 역시 칠레 대표팀의 코파 아메리카 2연패 주역으로서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는 스타 플레이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