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도시', '번점', '엄유민법' 등 관객 향수 자극하는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2017-07-01 서정준
[문화뉴스 MHN 서정준 기자] '두 도시(두 도시 이야기', '번점(번지점프를 하다', '엄유민법(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 등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9월 한강 난지공원에서 열릴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가 프로그램 제목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9월 9일과 10일 양일 간 공연될 '더 뮤지컬 페스티벌 인 갤럭시' 공식 SNS는 지난 6월 30일 프로그램의 제목과 작품명이 담긴 2장의 사진을 올렸다. '스타 스테이지'와 '스텔라 스테이지'로 구성된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관객의 추억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다수 포진돼 기대감을 높였다.
우선 '스텔라 스테이지'에선 특정한 컨셉을 두고 두 가지의 작품이 함께 공연될 것으로 보인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혁명'에는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한 '레미제라블'과 '두 도시 이야기'가, SOULMATE에는 2인극 '빈센트 반 고흐'와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BUSKING에는 밴드가 주인공인 '고래고래'와 '곤 더 버스커'가, 'CRAZY NIGHT'에는 술집을 배경으로 한 '트레이스 유'와 '머더 발라드'가, 'STORY OF THE SEA'는 '레베카'와 '몬테크리스토'가, '버스 정류장까지만 씌워주시겠어요?'에는 윌&휴 콤비의 '번지점프를 하다'와 '어쩌면 해피엔딩'이 준비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김광석 스페셜 '그날들&바람이 불어오는 곳', SOLITRAY MAN '드라큘라&프랑켄슈타인', 마지막 춤 '엘리자벳&황태자 루돌프', QUEENS '아이다&위키드', THE EXPERIMENT '잭더리퍼&지킬앤하이드', 한 '서편제&아리랑', 프랑스 뮤지컬 스페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노트르담 드 파리', 모차르트VS모차르트 '모차르트!&모차르트 오페라 락'이 준비될 것으로 보인다.
'스타 스테이지'에서는 작품이 아닌 색다른 컨셉을 내세운다.
뮤지컬 콘서트의 장수 프로그램인 '집들이 콘서트'가 '집들이 콘서트, 그 근처'로 첫 머리에 이름을 올렸고 이외에도 '브로드웨이 in 난지', '드림 콘서트', '헤드윅, midnight radio', '뮤지컬 이야기쇼 이석준과 함께', 'The Galaxy 콘서트 with 30인조 오케스트라', '디즈니 Once upon a time : 디즈니 OST', 'The X 콘서트 : 크로스넘버, 남여 배역 체인지', '락 뮤지컬 콘서트', '요정의 다이어리', 'The 패밀리 콘서트', '엄유민법 콘서트' 등이 이름을 올렸다.
공개된 프로그램은 매년 관객을 불러 모은 인기작과 최근 들어 보기 힘들었던 작품들이 적절히 섞인 모양새를 띄고 있어 향후 공개될 자세한 타임테이블에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