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홍혜걸 "한국 방문, 기침하는 사람 조심해라"
2017-07-17 박혜민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홍혜걸 의학전문기자가 한국에 방문할 경우 "기침하는 사람을 조심하라"고 조언했다.
17일 밤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는 '국민 닥터부부' 홍혜걸, 여에스더 부부가 출연해 "해외여행을 갈 때마다 그 나라 질병을 걱정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을 제기했다.
이날 홍혜걸은 지카 바이러스 등 세계 지역별로 주의해야하는 질병을 소개했다. 이에 MC들은 "외국인이 한국에 올 때 조심해야하는 전염병은 없냐?"고 물었다.
한편, 이날 홍혜걸의 부인 여에스더는 쉴틈 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홍혜걸은 일본 대표 오오기의 지나친 저체중을 염려했다. 홍혜걸은 "체중은 많이 나가도 안 좋지만, 너무 말라도 안 좋다. 근육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했고, 이를 듣던 여에스더는 "체질적으로 안 찌는 사람한테 그렇게 얘기하지 말라"고 말했다.
여에스더는 오오기에게 "홍혜걸씨도 결혼 전에는 불과 65kg였다. 지금은 85kg다"라며 "결혼한 후에 20kg나 쪘다"고 설명했다. 이어 "나이 들면 저절로 살도 찐다. 아니면 홍혜걸 씨처럼 결혼 잘 하면 살 찔 수 있다"고 자화자찬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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