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만난세계' 여진구, 이연회의 재회 "너 잘못 아냐, 이제 도망다니지마"

2017-07-21     박혜민
▲ ⓒ SBS 방송화면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이연희와 여진구가 12년 만에 다시 만났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서는 12년 뒤의 삶을 살아가는 정정원(이연희), 그리고 다시 살아나게 된 성해성(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성은 "어떻게 된 건지는 모르겠는데 나 다시 돌아왔어. 나 없는 동안 잘 지냈어?"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러나 정원에게는 아픔이 있었다. 12년 전 자신의 거짓말로 인해 해성이 교통사고를 당하게 됐고 오랜 시간 자신을 자책하며 살았기 때문. 그녀는 "미안하다는 얘기 들으러 온거야? 그럴 거면 가. 내 앞에 나타나지 마"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후 신호방(이시언)으로부터 정원의 진심을 알게된 해성은 "너 잘못 아니야. 그리고 나 살인범도 아니야. 내가 그럴리가 없잖아. 그러니까 이제 도망다니지 마"라고 손을 잡았다. 정원은 하염없는 눈물을 쏟았고, 해성은 그런 정원의 눈물을 조용히 닦아줬다.

한편, '다시 만난 세계'는 열아홉 살 청년과 같은 해 태어난 동갑 친구인 서른한 살 여자, 12년 나이 차이가 나는 동갑 소꿉친구 남녀의 판타지 로맨스. 매주 수, 목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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