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2R] 토트넘-맨시티 나란히 승리. 리버풀 2G 연속 무승부..
2017-09-27 박문수
[문화뉴스 MHN 박문수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도르트문트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토트넘 홋스퍼는 해리 케인의 해트트릭에 힘입어 아포엘을 3-0으로 제압하며 연승에 성공했다.
포르투는 모나코 원정에서 3-0 대승을 거뒀고, 베식타스 역시 홈에서 라이프치히를 잡았다. 이외에도 나폴리는 페예노르트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샤흐타르전 패배를 만회했고, 맨체스터 시티는 샤흐타르를 제압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반면 리버풀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두 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2라운드 첫 날 경기 최고의 빅매치로 꼽혔던 레알 마드리드와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은 레알의 3-1 완승으로 끝났다. 도르트문트 원정길에 오른 레알은 가레스 베일의 선제 득점으로 포문을 연 데 이어, 호날두가 연속골을 가동하며 오바메앙이 한 골을 넣는 데 그친 도르트문트에 최종 스코어 3-1로 승리했다. 레알의 승리는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최근 레알은 리그에서의 부진 탓에 지난 시즌 보여줬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해결사 호날두 역시 다소 주춤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숙적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호날두와 호흡을 맞춘 베일 역시 오랜만에 득점포를 맛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