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하루하나, 10.13] 당신에게도 즐거움을 주는 특별한 장소가 있는가?
2015-10-13 아띠에터 해랑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부산의 하늘은 특히 영화의 전당에서 만나는 하늘은 늘 높고 넓고 푸르다.
늘 가을에 와서일까? 올해도 역시 푸르고 넓고 높다. 부산이 나에게 주는 의미는 다양하다. 취업에 실패했을 때에도 부산이었고, 취업에 성공했을 때에도 부산을 방문했었으며, 영화제에 기자로 참가하며 꿈에 한 발 가까워진 곳도 부산이었다.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낸 곳도 부산이었으나 또 떠나보낸 좋은 사람이 사는 곳이 부산이기도 하다. 그래서 부산이 좋다. 일년에 고작 한 두번 가는 곳이지만, 나에게는 많은 감정을 전해준다.
#당신에게도 그런 특별한 장소가 있는가?
#부산, 영화, 바다, 장소가 전해주는 즐거움
* 누군가에게 띄우는 하루 하나의 단상
단 한명이라도 공감하거나 위로받거나 기뻐하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