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화공간, 11.14] 비좁은 극장, 그러나 가득차는 열기…'스튜디오 76'
2015-11-14 문화뉴스 장기영
▲ '스튜디오 76' 외관 |
[문화가 있는 날·예술이 있는 삶을 빛냅니다…문화뉴스]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동 180번지에는 특별한 소극장이 자리하고 있다. 약국과 편의점, 음식점 등의 가게들을 지나쳐 건물의 4층으로 올라가면 로비나 매표소가 따로 없는 자그마한 극장이 나타난다.
▲ 극장 입구로 올라가기 전, 관객들이 머무를 수 있는 의자 |
▲ '스튜디오 76' 객석 |
자그마한 극장 안에 가득 차는 배우들의 열기는, 우리가 소극장에 발길을 쉽사리 끊지 못하게 할 만큼 매력적이다. 일찍 공연장에 도착해도 기다릴 공간이 부족할 만큼 비좁지만, 그것은 우리가 이 극장을 찾지 않을 이유가 되지는 않는다. 비좁은 만큼 배우들의 숨소리, 열정, 땀방울을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게 하니 말이다.
[글]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key000@mhns.co.kr
[사진] 문화뉴스 장기영 기자, 네이버 지도, 서울연극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