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오상원 인턴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이 2018년 시즌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올해에도 기존 레퍼토리와 새로운 창작 개발을 동시에 진행하며 다양한 안무 공모 및 국제 교류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18년에는 보다 다양하고 알찬 오픈-업 프로젝트로 확대 운영한다. '오픈-업 프로젝트'는 '공연 연계 프로젝트', '교육 연계 프로젝트', '학교 연계 프로젝트' 등 3가지 연계 프로젝트로 구분된다.

그 중 현대무용 대중화를 위한 작품으로 스웨덴 스윙재즈밴드가 함께하는 안성수 예술감독 신작 '스윙', 김보람,김설진, 김용걸 세 안무가의 2017년 화제작을 레퍼토리화한 '쓰리 볼레로', 무용수의 자전적 토크멘터리 '댄서 하우스 2018'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2018년 쓰리 시리즈의 주인공은 스트라빈스키다. 김재덕, 안성수, 정영두 3인 3색의 '쓰리 스트라빈스키' 무대도 기대해볼만 하다.

더불어 국립현대무용단의 안정적인 창작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내 안무가들의 완성도 높은 레퍼토리 작품 제작을 지원하는 안무 공모전 '스텝업'을 선보인다.

또, 2019년 한국-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2개년에 걸쳐 한국과 스웨덴 해외 안무가 교류를 시작한다. 2018년에는 스웨덴 스코네스댄스시어터(Skånes Dansteater)의 객원 안무가인 페르난도 멜로(Fernando Melo)가 국립현대무용단의 신작 안무에 참여하고, 국립현대무용단의 시즌 무용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안성수 예술감독은 "일반 관객들 눈이 매우 높다. 국립현대무용단이라는 단체를 믿고 이 단체가 공연하면 항상 보러 간다고 생각하는 관객들이 많아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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