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봄향기가 시작됐다. 봄내음을 즐기러 인근 산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가 서울둘레길 프로그램 운영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 둘레길은 서울 외곽을 크게 한 바퀴 도는 8개 코스 157㎞로, 하루 8시간씩 10일 정도면 완주가 가능하다. 서울둘레길 스탬프 28개를 모두 찍은 완주자에게는 완주 인증서가 발급되어, 성취감까지 느낄 수 있다. 

서울 둘레길에는 6개 정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수시로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들은 프로그램 일정을 확인 후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서울둘레길 프로그램은 둘레길을 걸으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숲해설가와 문화해설가가 들려주는 역사문화 및 숲 이야기, 체험프로그램, 완주자 대상 경품행사, 커피나눔, 공연, 완주자에게 제공되는 완주배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는 3시간 정도 산행에 무리가 없는 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산행에 필요한 개인 용품(물, 도시락, 모자 등)을 준비해 참가하면 된다.

특히, 시민들로부터 인기가 높은 '서울둘레길 100인 원정대'는 참가 인원이 적기에 157km  완주 의지가 있는 참가자들에게 추천하며, 많은 참가자들과 함께 축제 분위기를 즐기길 원한다면 '서울둘레길 걷기축제' 또는 '도란도란 서울둘레길 걷기행사' 참가를 추천한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서울둘레길 길동무'라는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로 제공한다. 작년에는 주말에만 걷기행사 프로그램을 운영했지만 올해는 매주 수요일에 숲 해설가와 소규모 인원이 함께 걸으며 서울둘레길에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힐링 걷기 프로그램을 추가운영한다.

더불어 서울둘레길 사진공모전과 관련하여 자기만의 소중한 사연이 담긴 사진 응모가 가능하며 하며 이벤트에 선정된 사람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서울둘레길 행사 및 정보에 관한 사항은 서울두드림길 홈페이지 서울둘레길 전용 코너에서 알아볼 수 있고, 보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둘레길 안내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뉴스 엄희주 기자 higmlw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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