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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서기원 기자] 일본의 한 '가상' 유튜버가 2시간가량의 생방송에서 약 1700만 원 후원을 받아 화제다.

지난해 10월 일본에서 '미라이 아카리'라는 이름의 가상 캐릭터 유튜버는 기억상실증에 걸린 금발 소녀 캐릭터로 첫 등장 했다.

미라이 아라키는 가상 캐릭터지만 심리테스트,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으며, 유튜브 계정 구독자 수는 22일 기준 40만 2000명에 돌파했다.

'미라이 아카리' 채널은 일반적인 유튜버처럼 생방송으로 구독자들과 쌍방향 소통을 즐긴다. 아프리카TV의 '별풍선' 선물과 같이 생방송 중 구독자 후원을 받기도 한다.

지난해 말일 새해를 맞아 진행한 생방송에 많은 팬이 후원을 했다. 한 구독자가 직접 계산한 결과 미라이 아카리는 약 2시간 만에 183만 5753엔(한화 약 1770만 원)을 후원받았다고 전했다.

미라이 아카리는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지난 19일에도 생방송 라이브를 했다. 이날 '미라이 아카리' 생방송은 일본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 11위에 오르기도 했다.

서기원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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