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화유기' 방송 화면

[문화뉴스 MHN 박효진 기자] '화유기' 오연서가 이승기에 키스했다.

28일 방송된 tvN '화유기'에서는 진선미(오연서 분)이 손오공(이승기 분)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선미는 영혼을 훔쳐가는 책장수(이소연 분)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 진선미를 보냈다. 이로 인해 진선미의 삼장으로서 능력은 책장수의 책 속에 봉인되었다. 

우마왕(차승원 분)은 진선미에게 "이제 원하던 대로 평범한 인간으로 돌아갔으니까 우린 더이상 볼 일 없을 겁니다"라며 차가운 모습을 보였다.

책장수는 손오공에게 "이제 제천대성 당신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은 저랍니다. 제가 금강고의 새로운 주인입니다"라고 말했지만, 손오공은 이에 흔들리지 않았다. 

▲ tvN '화유기' 방송 화면

진부자(이세영 분)는 강대성(송종호 분)과 함께 있던 중 갑자기 쓰러졌다. 진선미가 삼장으로서의 능력을 잃었기 때문이다. 

진선미는 손오공을 불렀지만 그가 나타나지 않자 손오공의 집으로 찾아갔다. 손오공은 "원하는 대로 평범한 인간이 됐네. 축하해"라고 말했다. 진선미는 "이제 더이상 내가 불러도 안 오는 거야? 더이상 날 지키지 않는 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손오공은 "지킬 필요가 없지. 넌 더이상 삼장이 아니니 악귀가 노리지 않으니까"라고 답했다.

진선미는 손오공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어 했지만, 손오공은 진선미가 원하는 대로 평범한 사람으로 살아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신의 마음을 감췄다. 이후 손오공은 떠날 준비를 했다. 이 모습을 발견한 우마왕은 손오공에게 진선미를 다시 삼장으로 만들고 옆에 두라고 했지만 손오공은 "내가 정말 이상해졌다"며 "그냥 걔가 원하는 대로 평범하게 잘 살았음 좋겠어. 내 마음이 좀 아파도"라고 말했다. 

저팔계(이홍기 분)는 진부자의 상태가 점점 이상해지자 우마왕의 기구슬을 먹이려고 했다. 마비서(이엘 분)는 저팔계에게 삼장의 능력이 봉인됐다는 사실을 전하며 "삼장의 피로 살아난 환혼시는 원래 시체로 돌아갈 거다. 악귀 되기 전에 태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저팔계는 " 부자 내 아우야. 없애도 내가 없애고 싶어. 내가 데려가게 해줘"라고 부탁했다.

저팔계는 진부자를 살리기 위해 잡화점을 찾았다가 잡화점 손자의 "환혼시 썩기 시작하면 방부제 먹여도 며칠 못가요. 살아있는 사람이라도 잡아다 먹이면 모를까"라는 말에 삼장을 찾아간다. 이후 진부자가 보고 싶어 한다는 거짓말로 진선미를 데려갔다. 그러나 진부자는 진선미를 공격하다가 말았고 덕분에 진선미는 다치지 않았다. 

우마왕은 책장수에게 금강고를 작동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며 루시퍼기획과 계약하자고 말했다. 또한 주변 정리를 하자며 잡혀있는 아이들의 영혼을 풀어주라고 말했다. 그러나 책장수는 아이들이 책 속에서 행복하다며 풀어줄 생각이 없다고 답했다.

책장수를 바꿀 수 없다고 판단한 우마왕은 진선미를 다시 삼장으로 만들기 위해 그녀를 자극했다. 아이들의 영혼을 풀어주라는 진선미의 말에 책장수는 풀어주지 않을 거라고 말했다. 이어 "손오공은 계약대로 그 책장수를 지킬 테고 난 책장수와 계약해서 포인트를 쌓을 거다. 금강고 작동법은 그쪽 도움 없이도 알아냈다"고 말했다. 진선미가 "신선이 되실 분이 그러시면 안 되죠"라고 발끈하자 우마왕은 "그쪽은 상관하지마. 괜히 알짱거리다가 잡아먹히지 말고"라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는 진선미가 책장수를 찾아가게 만들기 위한 우마왕의 계략이었다. 책 속에 갇힌 어린 진선미의 영혼은 진선미가 찾고 싶다고 간절히 원해야 가능한 일이었기 때문이다. 우마왕의 뜻대로 책장수를 찾아간 진선미는 "나를 찾으러 왔어요"라고 말했고, 책장수는 "그럼 찾아봐요"라고 답했다.

진선미가 어린 진선미를 찾으러 간 사이 책장수는 진선미로 변장하고 손오공의 입술에 키스를 하려고 했다. 그러나 손오공은 이에 속지 않았고 책장수는 금강고를 작동시키지 못했다. 

진선미는 어린 진선미를 찾아 책 밖으로 나왔고 다시 삼장으로 돌아왔다. 돌아온 진선미는 손오공에게 "내가 원해서 돌아온 거야"라며 "손오공 널 부를 수 있는 것도 나 하나야"라고 말했다. 이어 "금강고 다시 작동시켜야 되는 거 아닌가. 이번엔 절대 흉사가 아니야"라며 손오공에게 키스했다.

jin@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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