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이우람기자]4-50대 주부들의 사회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 점점 악화되는 가계 경제상황에 일자리를 찾는 이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경력 단절 기간이 오래된 주부들 가운데에는 사업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도 적지 않다. 이에 주부사업아이템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뜨는프렌차이즈 브랜드 디저트39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브랜드의 인기 비결은 ‘운영편의성’이다. 주부창업아이템은 운영관리가 간편한 시스템으로 오랜 시간 사회생활과 담 쌓은 사람들에게도 간편한 시스템으로 일의 능숙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디저트39는 전 자사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각 가맹점에 발송해주어, 조리 능력과 시간을 생략하여 운영 관리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따라 주부사업자의 경우에도 쉽고 빠르게 가게 운영이 가능해 별 다른 어려움을 겪지 않을 수 있다.

이러한 운영편의성은 일손을 덜어줄 뿐 아니라, 수익성과 비용 감소라는 이점을 가진다. 운영편의성이 높을수록 가게 회전율을 높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에 수익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또한 1인이나 오토운영 등 가게를 혼자서 꾸려나가기에도 큰 어려움이 없기 때문에 파트타이머를 두거나 가족사업으로 일과 가정의 양립을 중요하게 여기는 주부창업에 적합하다. 그 뿐 아니라 인건비를 줄일 수 있다는 이점까지 더해져 소자본창업으로도 손색이 없다.

해당 브랜드 제품은 본사 상품개발팀의 높은 능력치를 바탕으로, 해외 각국의 여러 디저트를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고려한 맞춤형 디저트로 재탄생된다. 이렇게 생산된 제과품은 국내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프리미엄 제품으로 객 단가가 높다. 그러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뛰어난 제과 맛으로 많은 단골 소비자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더 넓은 층의 신규 소비자 창출을 위해 매 시기마다 신제품 출시에 오랜 기간을 소요하는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 디저트39의 제품인 딸기티라미수의 경우 다양한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통해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등의 SNS를 통해 확산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어 품절사태를 겪으며 뜨는프렌차이즈의 면모를 증명했다. 이에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백화점에 입점했을 뿐 아니라, 작년 국민일보에서 고객 선호도 브랜드 1위, 조선일보에서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에 봄철 창업 성수기를 맞아 기존보다 더욱 많은 창업문의가 몰리고 있다. 이런 상황 속 본사측은 “많은 인기로 가맹문의가 빗발치는 상황이지만 월 10개만을 신규 가맹점으로 오픈한다는 본사 내규에 따라 신규 가맹점을 순서대로 대기처리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기 끝에 신규 가맹 오픈을 한 점주는 “대기 기간이 있었지만, 체계적인 교육과 관리가 필요한 시기에 본사가 집중해서 교육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어 매우 만족했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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