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2030 여성 세대가 소비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가 늘어나면서 젊은 여성들의 구매력이 점차 커지는 가운데 이들을 공략한 뜨는프렌차이즈가 화제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사회 트렌드를 반영한 뜨는프렌차이즈는 2030 여성층의 소비심리를 자극하는 고수익 업종변경창업으로 변모했다. 이와 함께 메뉴의 맛과 우수한 품질로 까다로운 여성 고객의 심리를 만족시켜주는 ‘가심비’ 사업이 업종변경창업 시 인기를 얻고 있다.

업종변경 시 많은 사업자들은 수익성을 우선한다. 기존의 사업보다 더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으로는 뜨는프렌차이즈를 선택해 시장에서 우선적 위치를 확보하는 것이다. 기존 시장에 등장하지 않았던 뜨는프렌차이즈는 소비자들에게 쉽게 주목받을 수 있고 이색적인 느낌을 준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는 2030 젊은 여성 소비자들은 인스타크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소셜미디어 활용으로 트렌드에 민감하다.

지난해 ‘딸기티라미수’로 SNS에서 전국 매장 품절을 일으킨 디저트39 역시 2030 젊은 여성이 선호하는 뜨는프렌차이즈로 손꼽힌다. 이 브랜드는 10평 이하의 소규모 매장에서 사계절 내내 꾸준히 높은 일 매출을 거두며 업종변경의 성공사례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와 매월, 분기, 계절에 따라 새롭게 출시되는 전 세계의 디저트 메뉴가 여성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브랜드는 유동인구가 많은 메인상권에 입점하지 않아도 제품의 맛과 품질이 뛰어나 단골과 신규고객 유입이 활발히 이뤄진다. 이 같은 결과에는 브랜드 자체적으로 설립한 제과센터의 기술력이 전제돼 있다. 독자적인 기술로 만들어진 메뉴는 트렌드와 소비자 니즈에 따라 다채롭게 출시된다. 또 전문 파티쉐가 직접 시장조사와 정기 테스트를 통해 맛과 품질이 검증된 디저트를 최종적으로 선보인다.

이렇게 만들어진 메뉴는 모두 완제품 형태로 제작돼 전국 지점에 배송된다. 완제품은 매장에서 번거로운 조리를 생략해 고매출을 이끄는 주 요인이 됐다. 동 시간에 다수의 소비자들이 방문해도 간단한 포장만으로도 제품을 내어줄 수 있는 편리함을 갖췄기 때문이다. 이는 곧 매장의 회전율을 좋게 하는 이유가 됐다. 이에 기존 외식창업 시 복잡한 조리에 부담을 느꼈던 창업자들의 업종 전환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소 5천원 이상의 고가 디저트는 테이크아웃이 활발히 이뤄지고, 음료와 함께 동시구매 되며 매장의 매출을 높인다. 이에 해당 브랜드는 작은 매장에서 고수익을 내는 창업아이템으로 최단 기간에 최다 가맹을 이루며 성장했다. 또한 지난해 조선일보·국민일보에서 ‘대한민국 소비자 만족도 1위’와 ‘2017 고객 선호 브랜드지수 1위’를 수상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해당 브랜드의 한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로는 이례적으로 롯데·갤러리아백화점 등 고급 백화점의 메인 디저트 코너에 입점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춘 브랜드”라며 “업종 전환 시 완제품 제공으로 편리한 운영으로 점주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우람 기자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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