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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김나래기자]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이 과거 옥중에서 쓴 자필 편지의 내용이 눈길을 끈다.

2016년 그가 활동했던 한 온라인 카페 운영자는 이희진이 옥중에서 쓴 자필 편지를 공개한 바 있다.

이희진은 해당 편지를 통해 "여론은 저를 나쁘게만 보는 것 같아 너무 슬프다. 회원들과 미래를 꿈꿨던 저로서는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한다"며 "회사를 잘 키워보려는 욕심, 그리고 회원분들을 향한 진심은 그대로인데 이렇게 와전이 되어 가슴이 아프지만 평생 회원분들은 제가 안고 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시간을 자기반성과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 개구리가 뛰기 위해 움츠리는 기간으로 생각해보려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론과 법의 힘을 실감한다. 하지만 나는 멈추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26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1부(심규홍 부장판사)는 자본시장법과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희진에 징역5년과 벌금 200억원, 추징금 약 130억원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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