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정중, '창의·융합 진로캠프' 개최

 

[문화뉴스 MHN 송형준 인턴기자] 온정중학교(교장 강신권)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STEAM과 꿈이 만나 미래를 JOB는 창의·융합 진로캠프'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어린이날을 포함한 황금연휴 기간 동안 운영되었고, 전교생 20명과 소속 교원 6명이 함께 참여했다.

캠프는 열악한 교육환경을 극복하여 학교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 교육과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되었다.

특히 캠프 지도교사들은 융합인재교육(STEAM)을 기반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하였고 학생들의 학습 적용력과 창의력, 통찰력을 높이며 다양한 직업 세계의 이해를 도모하는데 주안을 두었다고 한다.

지난 5일과 6일에는 수원화성과 MBC, 과학전시관, 중앙박물관 등지에서 직업 체험과 교과융합 학습을 진행했다. 이때 관련 교과 교사가 1일 해설사가 되어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다.

7일에는 경복궁에서 한복을 입고 역사 현장을 재현하는 체험학습과 놀이를 통해 배우는 STEAM교실을, 8일에는 국회의사당을 견학하며 관련 직업 세계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동과 저녁 시간을 할애해 STEAM프로그램을 기획하였고, 학생들은 STEAM과제를 해결하며 융합인재의 소양을 체득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번 캠프에 참가한 3학년 엄승용 학생은 "서울까지 가볼 기회가 많지 않은데 이번 캠프를 계기로 도시문화와 유명 교육 시설을 체험할 수 있어 좋았고, 그동안 해보고 싶었던 것에 도전하며 다양한 직업을 이해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캠프는 학생주도형으로 구성되었다는 점이 특별하다. 자율 활동 시간을 이용해 캠프 일정과 희망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지도교사와의 협의를 통해 내용을 확정하였다.

또한 교사들이 자체 개발한 STEAM학습지를 활용해 학생들은 스스로 문제를 발견하고 설계하여 해결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강신권 교장은 "단순 관람 위주의 수동적인 캠프가 아닌, 학생들이 참여하고 주도하는 캠프를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개발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이라며 "학교 교육의 목적과 목표를 행복으로 실현하는 기반을 다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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