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고,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출전

 

[문화뉴스 MHN 박지희 인턴기자] '역도 명문' 정광고등학교가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 90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정광고 정용훈 선수는 지난 8일 경남 고성 역도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제 90회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 85kg급 경기에서 용상 171kg으로 1위, 합계 296kg으로 3위를 차지하며 금메달과 동메달 2개를 목에 걸었다.

정광고 역도부는 1985년 선수단 창립 이래 각종 역도대회에서 큰 성과를 내왔다. 2017년 제 9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3월 열린 제29회 전국춘계여자역도대회에서도 은메달 3관왕에 오르는 등 꾸준히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할 청소년 역사들을 양성하고 있다.

지난 제 98회 전국체육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 금메달과 동메달 2관왕에 오른 정용훈은 "훈련이 쉽지 않았지만 감독선생님과 교장선생님의 가르침과 격려가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체력을 쌓고, 더욱 기량을 끌어올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 는 다짐을 밝혔다.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위해 물심양면 노력한 정광고 역도 감독 박경열 교사도 크게 기뻐하며 "앞으로도 역도에 재능이 있는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광주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형칠 교장은 이번 전국남자역도선수권대회에서 쾌거를 거둔 정광고 역도부 코치진과 정용훈 선수에게 "정용훈 선수가 당당하게 용상에서 역기를 들어올려 금메달과 동메달을 따낸 것에 큰 박수갈채를 보낸다"며 "정광고 역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운동과 학업에 집중하도록 학교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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