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김소희 기자] 서울 동북권과 서남권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존이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관심 받고 있다.

26일 오후 3시를 기해 서울 동대문, 광진, 성동, 중랑, 성북, 강북, 도봉, 노원, 양천, 강서, 구로, 금천, 영등포, 동작, 관악구 등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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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존은 지표면으로부터 20~25km 위의 성층권에 층을 형성해 태양으로부터 유해한 자외선을 차단하고 대기 중에서의 적정량의 오존은 살균과 탈취작용을 한다.

하지만 지표면 근처의 대류권에서 자동차 배기가스 및 공장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이 햇빛과 반응하면서 발생한 오존은 적정량을 넘으면 눈이나 코, 피부점막과 같이 약한 부분이 손상되어 기침이 나거나 눈이 따가워지고, 오랜 시간 오존에 노출되면 호흡장애나 피부염 등 여러 부작용이 생긴다.

특히 오존은 미세먼지처럼 마스크로 걸러낼 수 없기 때문에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오존이 호흡기를 통해 신체로 들어오게 되면 혈액 내 염증세포를 증가시켜 폐에 염증을 발생시킬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오존을 줄이기 위한 생활 속 습관들은 냉장고 문 자주 열지 않기, 프레온 가스가 들어간 헤어스프레이 사용 줄이기,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하기, 과도한 에어컨 사용 자제, 급출발 및 급제동 자제하기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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