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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MHN 이은서 기자] 지난 24일 주홍콩총영사관 및 주홍콩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 주최,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 대한항공 홍콩지점, 아시아나 항공 홍콩지점, 한국웅변인협회 홍콩지회의 후원을 받아 제2회 총영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문화원에서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김관미 한국관광공사 지사장, 대한항공 강시정 차장, 아시아나 항공 서용근 과장, 송영란 (사)한국웅변인협회 홍콩지부장, 이강순 홍콩대학교 한국학과 교수, 고민정 홍콩한국국제학교 교무부장 등이 참석했다.

박종택 문화원장은 "문화원 개원 이후, ‘총영사배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처음으로 개최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많이 준비한 만큼 역량을 뽐내 달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홍콩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싶은 한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이번 대회는 치열한 예선을 거쳐 총 12명의 참가자가 본선에 올랐으며, 본선 참가자들은 '한국의 중고 서점', '온돌', '한국 젊은이들의 연애문화', '붉은 악마'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능숙한 한국어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 중 영예의 1등은 '붉은 악마의 힘'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한, 양해정 (Leung Hoi Ching, 梁凱晴)씨가 차지했다. 1등 수상자는 오는 8월 캄보디아 왕립프놈펜대학교에서 열리는 제23회 세계 한국어 웅변대회에 홍콩 지역을 대표하여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본선을) 준비하면서 한국문화에 대해 많이 공부했다"면서 "한국문화에 다양한 방면을 더 자세히 알게 되었다"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히 1등을 수상한 양해정씨는 "홍콩대표로 (제23회 세계 한국어 웅변) 대회에 참가하게 되면 더 열심히 임하겠다"고 다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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