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경 원장(사진제공=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 곤지름은 성기나 회음부, 항문 주변에 주로 발생하며 한 번 발생하게 되면 발생 부위 특성상 환자의 고통이 매우 큰 피부질환이다.

생기한의원 강남역점 박연경 원장은 “곤지름은 성 접촉으로 인한 전염력이 강하다”며 “한 번의 성 접촉만으로도 약 50%가 감염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관계가 없는 경우에도 집단생활 과정에서 전염되는 경우도 있다. 특히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수영장이나 물놀이 시설을 이용하고 난 후 성기 주변이 가렵다고 하면 곤지름 감염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곤지름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발생한다. 여성의 경우 외음부, 자궁 경부, 회음부 및 항문 등에 발생하며, 남성은 음경 표피로 덮여있는 고랑, 요도 입구 및 항문 주위에 발생한다.

곤지름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바이러스 질환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바이러스 질환의 특성 상 외부에 나타난 병변에 치료를 집중하다 보면 재발이 잦을 수 있기 때문이다.

곤지름의 근본적인 원인치료를 위해서는 몸 안의 바이러스를 근본적으로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몸이 바이러스를 스스로 이겨낼 수 있는 면역체계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환자 개인의 체질과 증상에 맞춘 한약치를 하는 데 이를 통해 면역력을 높여 바이러스를 몸 안에서 이겨낼 수 있게 하고 동시에 약침, 침, 뜸 치료를 통해 병변을 없애야 재발없이 곤지름을 완치할 수 있다.

미세현미경을 이용한 곤지름 치료는 환부를 20배까지 확대할 수 있어서 육안으로 확인이 어려웠던 부위를 보다 정밀하게 시술할 수 있다. 침이나, 약침, 뜸, 외용제 치료에서도 치료 부위에 대한 정확한 시술을 통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이다.

박연경 원장은 “곤지름 치료의 핵심은 재발이 없는 근본 원인 치료를 위해 면역력을 높이고, 면역체계를 바로 세우는 것과 함께 외부 병변을 자연스럽게 없애 흉터를 남기지 않는 것이다”고 말했다.

pd@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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