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가민, '기메'(좌) & 양해철, '달과 꿈'(우), LeicaAwardKorea2018

[문화뉴스 MHN 권혜림 기자] 100년 전통의 독일 명품 라이카 카메라(Leica)가 국제 사진 공모전 '2018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에 지원한 국내 작가들을 대상으로 '라이카 어워드 코리아'를 진행, 신진 작가 부문의 수상자로 김가민, 양해철 작가를 선정했다.

김가민 작가는 경일 대학교 사진영상학부 소속으로, 제주도의 토속 풍습인 굿에 사용되는 종이 – '기메'를 이별과 상실, 위로로 해석하며 흑백 사진에 담아 내었다. 또 다른 수상자인 양해철 작가는 수원 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과에 재학 중 이며, '달과 꿈'이라는 주제로 달을 인간의 꿈에 비유하여 꿈을 향한 의지와 도전, 포용을 표현하였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는 김가민 작가의 '기메'에 대해, "우리가 잊고 있던, 혹은 몰랐던 풍습을 신비롭게 표현 및 기록한 것이 인상 깊었다"라며, 양해철 작가의 '달과 꿈'에 대해서는 "달과 꿈이라는 몽환적인 소재를 꿈꾸는 청춘을 위한 스토리로 아름답게 담아낸 점에 감동을 받았다"고 작품 심사의 맺음말을 남겼다. 

'라이카 어워드 코리아'는 국내 사진 문화 활성화를 위해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가 올해부터 자체 진행한 공모전으로, 앞으로 매년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의 일정에 맞춰 국내 작가들을 대상으로 개최 될 예정이다. 라이카 카메라 코리아는 이번 년도 수상자들을 위해 올해 하반기 개인전 지원과 작가 활동을 위한 적극적인 홍보를 이어나갈 것 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8 라이카 오스카 바르낙 어워드'의 본선 진출자 12명은 공식 홈페이지 (https://www.leica-oskar-barnack-award.com/en/)를 통해 확인 가능하며, 각 부문 최종 우승자는 오는 10월 발표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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