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우람 기자]고지혈증은 혈액 속 지방의 상태가 많아지는 증상을 일컫는다. 과거에는 유전적인 요인이 주된 발병 요인으로 꼽혔지만,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서구화된 식습관과 더불어 잦은 음주, 당뇨병, 비만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 모습이다.

이를 방치할 경우 염증 및 각종 심혈관계 질환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져 평소 예방과 관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육류 횩은 밀로 가공한 식품을 과도하게 섭취할 시 고지혈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평소 관련 식품은 적당량을 섭취해야 하고, 고지혈증에 좋은음식으로 도움을 받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고지혈증에 좋은 음식으로는 등푸른생선과 해조류, 보리나 현미가 들어간 밥, 레드비트 등이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중 비트는 혈관청소부로도 불리는 채소로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만병통치약으로 칭해지며 꾸준한 수요를 기록해왔다.

비트의 주요 영양성분으로는 칼륨을 꼽을 수 있는데, 칼륨은 혈관 내 노폐물을 배출하여 혈액의 나트륨과 콜레스태롤 수치를 낮춰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외에도 미네랄과 무기질, 식이섬유,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영양성분을 살리는 조리법도 다양하다.

생것 그대로 먹거나 생채 혹은 샐러드로 먹어도 좋고, 주스로 갈아 먹는 것도 영양분 섭취에 도움이 된다. 특히 샐러드로 만들 때 모차렐라치즈와 같이 칼슘이 풍부한 음식을 곁들일 경우 비트의 풍부한 섬유질과 함께 서로 영양을 보충해주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영양 섭취보다 맛에 중점을 둔다면 고기나 감자, 베이컨 등과 함께 볶아 먹거나 수프로 끓여 먹어도 맛있다. 또한, 음식의 풍미를 높이는 일환으로 비트의 잎을 활용되기도 한다.

한편, 국내에서는 따뜻한 기후를 가진 청정지역 제주가 비트가 성정하기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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