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문화뉴스 이우람 기자] 9급 소방공무원 시험전문 소방사관학원이 소방공무원 특채 구급분야 합격자를 인터뷰한 내용을 공개했다.

구급분야 합격의 주인공은 32살에 처음 여자 소방공무원 시험에 도전한 ‘최은혜’씨다. 최 씨는 7년차 간호사로 직장생활을 하다가 과감하게 그만 두고 소방직 공무원이라는 새로운 꿈에 도전했다.

늦은 나이에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했음에도 불구하고 8개월 만에 합격한 그녀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최 씨는 “시험까지 시간이 부족했고 초시였기 때문에 많이 불안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0시간씩 공부하면서 불안함을 이겨냈다”라고 말했다. 시험을 한 번에 붙어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불안감을 이겨냈던 최 씨는 구체적인 학습방법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직장 생활을 오래 한 최 씨는 “오랜만에 공부하는 자신의 모습이 어색했지만 아침마다 시행되는 단어 시험에 모두 참석했고, 소방공무원학원까지 가는 이동시간을 이용해서 미리 다운 받은 영어 음성파일을 자주 들었다”며 “소방공무원 인강을 1.5배 속으로 빠르게 들으며 회독했고, 특히 자신이 없었던 영어독해를 잘 하고 싶어서 기본서 내용정리·기초노선도 정리·생활영어 표현정리 파일로 나누어 정리해서 공부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 씨는 소방공무원학원을 같이 다니는 친구들과 교수님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소방사관학원 신설동 캠퍼스에서 같이 공부하는 동기들을 경쟁자로 생각하기 보다는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친구로 생각했다. 힘들 때 서로 돕고 위로가 되어주어야 힘든 수험생활을 같이 이겨낼 수 있기 때문에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합격 노하우 중의 하나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교수님과 친해지는 것도 소방직 공무원 합격 노하우 중의 하나라고 말했다. “항상 일찍 학원에 도착해서 앞자리에 앉으려고 노력했다. 앞자리에 앉으면 일단 수업에 집중도 잘 되고 교수님과의 친밀도가 높아져 수험생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말하며, 소방사관학원 교수님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한편, 지난 7년간 2,844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소방사관학원은 매달 진행되는 합격 설명회를 통해 소방공무원 특채· 합격자들의 생생한 합격 스토리를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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