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휴가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바쁜 도심 속 일상에서 벗어나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싶다면 짙푸른 바다가 기다리는 경남 통영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아름다운 한려수도가 돋보이는 통영은 ‘동양의 나폴리’라 불릴 만큼 유려한 풍경을 뽐낸다. 특히 통영 앞바다에는 다도해답게 크고 작은 섬들이 많아 고즈넉하면서도 특색 있는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한데, 그 중에서도 뱃길로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한 ‘욕지도’는 빼어난 절경과 맛있는 먹거리로 여행자들의 주목을 받는다.

통영 섬 여행을 거론할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욕지도는 아름답고 접근성이 좋아 재방문율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해외 휴양지 부럽지 않은 이국적인인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지니 ‘힐링’을 누리기에 더할 나위 없는 곳이다.

다도해의 풍광을 빛내는 삼여도, 촛대바위, 펠리컨바위를 비롯하여 깨끗하고 조용한 해수욕장과 낭만적인 해안일주도로, 천연기념물이 서식하는 청정자연까지 조화를 이루며 여행자들을 반긴다.

특히 욕지도의 아름다움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욕지도 지중해 식당’은 욕지도를 방문하는 여행자들의 필수 코스로 통한다. 욕지도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전망대 역할을 할 뿐 아니라 탁 트인 전망과 함께 욕지도 특산물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펜션을 겸하고 있으므로 편안한 쉼터를 찾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할만하다.

‘욕지도 지중해 식당’을 방문했다면 욕지도 지역 특산물인 고구마로 만든 수제 고구마 동동주와 아이스크림, 빙수 등은 먹어 보는 것이 좋다. 고구마 동동주는 욕지도에서 재배한 고구마를 삶아 으깬 뒤 국내산 찹쌀과 누룩을 섞어 오랜 기간 자연 발효시키고 숙성하여 만든 것으로 깊은 풍미와 부드러운 목 넘김이 일품이다. 후식으로 안성맞춤인 고구마 아이스크림 역시 부드럽고 은은한 단맛으로 입맛을 사로잡는다. 지형 특성상 쌀 생산량이 적어 쌀이 귀한 욕지도에서는 예로부터 고구마가 주식이었다. 그러다 고구마로 동동주를 만들기 시작하였고 뜻밖에 풍미가 뛰어나 명물로 자리 잡은 것이 이곳 고구마 동동주의 유래라고 할 수 있다.

식당 내부는 넓고 깔끔하다. 창밖으로 아름다운 욕지도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푸짐한 식사에 동동주 한 잔 기울이며 여행의 운치까지 만끽할 수 있다.

욕지도 가볼만한 곳, 욕지도 여행 명소를 꼽을 때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욕지도 맛집 ‘욕지도 지중해 식당’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넷에 ‘욕지도 지중해’를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다만 맛집 선택 시 맛과 질, 가격, 원산지, 주변 볼거리, 시설 등을 고려하여 방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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