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한 운동 후 지속되는 어깨통증 ‘회전근개 파열 주의해야’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8.06.2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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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나 다이어트를 이유로 배드민턴, 테니스, 농구 등 야외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헬스장도 운동을 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인다. 하지만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어깨 관절을 제대로 풀어주지 않고 무리하게 운동을 하면 자칫 회전근개 파열을 초래할 수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회전근개 파열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10년 34만2478명에서 2016년 64만6833명으로 6년 만에 8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운동할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회전근개는 어깨를 돌리거나 팔을 들어 올리는데 사용되는 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 4개의 힘줄이다. 회전근개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찢어지거나 끊어져 어깨에 심한 통증과 운동 장애를 일으키는 질환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발생하는 원인으로는 테니스나 배드민턴, 농구, 야구 같이 어깨 사용이 많은 운동을 오랫동안 하다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빨래나 청소 등 집안일을 하면서 어깨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경우, 노화에 의한 퇴행성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회전근개 파열시에는 지속적인 어깨 통증이 발생하고, 통증 및 근력 약화로 인해 어깨 관절의 운동범위가 제한된다. 통증은 주로 삼각근 부위에 발생하며, 팔을 위로 드는 동작을 할 때 악화된다. 특히 낮보다 밤에 날카롭게 찌르는 듯 한 극심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파열이 심한 경우에는 팔을 들어올리기도 어려울 정도의 근력저하가 나타나기도 한다. 

부천 예손병원 관절센터 남경표 원장은 “초기엔 통증이 발생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호전되는 것처럼 느끼는 경우가 있어 방치하다가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라며 “회전근개 파열은 치료시기가 중요하다. 한번 파열된 힘줄은 저절로 아물지 않고 시간이 지날수록 근육 조직이 지방으로 변하면서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회전근개 파열의 치료는 파열 범위나 증상, 연령 등을 고려해 약물요법과 물리치료, 운동요법 등 치료를 통해 증상의 호전 정도를 살핀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거나 파열의 정도가 심하다면 힘줄을 봉합하는 수술을 시행해야 한다. 대개의 경우 관절내시경으로 진행되며 파열의 정도가 크고 근육의 변성 정도가 심하다면 개방적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회전근개 파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운동을 하기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어깨를 풀어주고 가급적 어깨 관절을 무리하게 사용하는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는 운동을 생활화해 회전근개를 관리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증상이 나타났거나 치료중이라면 운동 중 무리가 갈 수 있기 때문에 병원을 찾아 관절전문 의료진과 상담을 통해 진단과 치료, 적절한 운동법을 찾는 것이 도움이 된다.

한편,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 전 전문의에게 구체적인 치료효과, 발생 가능한 합병증, 다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뢰할 만한 병원인지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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