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운영하는 웨딩컨설팅업체 듀오웨드가 지난 6월 1일부터 8일까지 예비부부 426명(남 198명, 228명)에게 신혼여행지 선택 기준을 묻는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예비부부 10명 중 8명(79.6%)은 신혼여행지를 고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리조트 및 풀빌라 등 숙박시설’(42.3%)을 중요 기준 1순위로 생각했다. 이어 ‘즐길 거리’(19.0%), ‘휴양’(12.9%), ‘쇼핑’(11.7%), ‘관광’(8.2%)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물가나 자연경관을 응답한 사람은 각각 4.0%, 1.2%에 그쳤다.

성별로 보면 예비신랑은 숙박시설(40.4%)과 휴양(19.2%), 즐길 거리(15.7%) 순으로 중요하게 여겼다. 예비신부 역시 숙박시설(43.9%)을 신혼여행 선택 시 중요한 요소 1위로 꼽았으며, 즐길 거리(21.9%), 쇼핑(13.6%)이 뒤를 이었다.

예비부부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신혼여행지는 ‘유럽(22.5%)’이었다. 또 미국 하와이(19.2%), 인도네시아 발리(16.0%) 멕시코 칸쿤(11.5%), 모리셔스(8.9%) 등이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중 46.9%는 신혼여행지를 결정할 때 주로 ‘본인 의견’을 가장 많이 반영했다. 

웨딩컨설팅 듀오웨드 관계자는 “허니문은 예비부부가 함께 행복한 추억을 만드는 여행인 만큼 서로의 취향을 존중해 신혼여행지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효율적인 신혼여행 준비를 위해서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