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이 저리거나 감각이 둔해졌다면 ‘발목터널증후군’ 조심
  • 인터넷뉴스팀
  • 승인 2018.07.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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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이나 축구, 자전거 등 다양한 스포츠와 야외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평소보다 운동량이 늘어났기 때문에 발목 통증이 따르기 마련이다.

보통은 며칠 지나면 잦아들지만 지속된다면 병원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대표적인 족부질환이기도 한 발목 염좌나 관절질환을 의심하는데 발목 안쪽 통증과 발바닥에 저림 증세가 발생했다면 ‘발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족근관 증후군이라고도 불리는 발목터널증후근을 생소해 하는 이들이 많을 것이다. 이는 손목터널증후군이 손목에서 눌리는 신경으로 인해 손가락 저림이 발생하는 것처럼 발목 안쪽 복숭아뼈 아래에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발목터널(족근관)이 점점 좁아지면서 신경을 압박해 저림증과 통증, 마비 증상이 발생하는 질환을 말한다.

다양한 원인이 있으나 족근관 신경을 누르는 질환, 즉 돌출된 뼈나 물혹이 있다면 발목터널증후군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진다. 또한 마라톤이나 축구, 등산 같이 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이나 일을 많이 하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발목터널증후군은 주로 엄지발가락 쪽으로 발가락과 발바닥의 통증이나 감각 이상, 무감각 등을 느낀다. 여기서 증상이 더 진행될 경우 발목 주변에 통증이 생기고 발목에 힘이 빠지는 듯한 느낌을 받기도 한다. 따라서 발바닥 부근에 저린 감을 느끼거나 통증이 있다면 초기 증상일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부천 예손병원 족부센터 문정석 원장은 “똑같이 발바닥에 통증이 발생하더라도 족저근막염은 걸을 때마다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발생하는 반면 발목터널증후군은 발바닥 앞쪽에 감각 이상과 통증을 느낀다”라며 “하지만 환자 스스로 발바닥에 나타나는 통증의 위치를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스스로 진단하고 찜질이나 파스 등 자가 치료를 하기보다는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발목터널증후군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먼저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 환자의 발생 원인과 눌리는 정도, 위치에 따라서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X-ray나 MRI 검사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약물이나 물리치료를 통해 호전이 가능하며 신경 손상 등 증상이 심할 경우 신경을 직접적으로 풀어주는 수술을 고려해야 한다.    

문정석 원장은 “발목에 발생하는 통증은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기도 하지만 통증의 원인이 되는 운동을 계속해서 무리하게 하거나 장거리 보행을 한다면 재발 가능성이 높아지고 만성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증상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의를 찾는것이 좋다”라며 “또한 평소 발목 관절 건강을 위해 충분한 스트레칭으로 인대와 근육을 잘 풀어 발목 근력을 키우고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술이나 수술을 받기 전 전문의에게 구체적인 치료효과, 발생 가능한 합병증, 다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충분한 상담을 하고 신뢰할 만한 병원인지 충분히 알아보고 선택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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