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시력교정술 부작용 최소화하고 개인 각막상태에 최적화된 시술 제공하는 ‘컨투라비전 라식’

최근 기존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각막 상태에 최적화된 시술을 제공하는 ‘컨투라비전 라식’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문화뉴스] ‘시력교정술’이라 하면 대개 라식이나 라섹을 떠올린다. 하지만 막상 라식을 받기 위해 병원을 방문해도 수술을 결정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검사 결과에 따라 일반 라식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있을 뿐만 아니라, 수술 후 빛 번짐, 안구건조증 등의 부작용도 고민이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기존 시력교정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개인의 각막 상태에 최적화된 시술을 제공하는 ‘컨투라비전 라식’이 대안으로 등장했다. 비앤빛 강남밝은세상안과 김정섭 원장(안과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자세히 알아본다.

Q. 컨투라비전 라식이란 무엇인가? 
A. 
컨투라비전 라식은 개인별 각막 상태에 따라 각막을 깎아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법이다.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르듯 각막도 모양과 굴절 정도가 다르다. 개인별 각막 모양이나 굴절 정도를 고려해 수술 계획을 수립하는 컨투라비전은 수술 전 각막지형도 검사(VARIO)를 통해 각막의 전·후면 상태 및 원추각막 유무를 판단 후 이를 토대로 개인에게 적합한 수술을 결정한다.

이후 각막지형도 측정기와 시력을 교정하는 엑시머레이저를 연동해 맞춤 수술을 하는 원리다. 특히 각막이 불규칙하거나 비대칭이면 시력교정 후에도 시력의 질이 떨어질 수 있지만 컨투라비전을 적용하면 각막이 대칭형으로 교정돼 깨끗하고 선명한 시야를 얻을 수 있다.

Q. 컨투라비전 라식은 누가 받는 것이 좋은가?
A.
 컨투라비전 라식은 모든 라식, 라섹 시술자가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60가지 정밀검사를 했을 때 각막지형도상 비대칭이 관찰되는 경우, 평소 눈부심 등 빛에 예민한 경우, 야간 운전을 많이 하는 이들에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기존 시력교정술 후 나타날 수 있는 빛 번짐이나 근시퇴행의 증상을 현저히 줄였기 때문이다.

Q. 컨투라비전 라식의 장점은 무엇인가?
A.
 컨투라비전은 개개인의 각막모양을 정밀 분석해 각막 모양을 균일하게 만듦으로써 각막표면이 미세하게 불규칙해 수술 후 상이 왜곡돼 보이거나 야간시력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최소화했다. 또한 컨투라비전 후 시력의 질도 상대적으로 우수하다. 

한국 알콘에 따르면 컨투라비전 라식 수술 12개월 후 시력을 측정했을 때 99%가 일반 라식 환자 시력 1.0 대비 높은 교정시력 1.2를 달성했다. 보급형 라식이 아니라 개인별 각막의 모양에 맞춰 수술하므로 시력의 질이 뛰어나고 색깔 구별도 잘 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Q. 컨투라비전 라식, 검증된 수술인가?
A.
 그렇다. 컨투라비전 라식은 2013년 미국 FDA의 허가를 받은 시술법으로 선진국에서 이미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이다. 라식, 라섹 후 부작용을 걱정해 수술을 고민하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있는데 컨투라비전 라식 수술의 도입으로 각막이 비대칭이거나 근시 퇴행 확률이 높은 경우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Q. 컨투라비전, 라식, 라섹. 어떤 수술이 나에게 맞는가?
A. 시력교정술은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이자 민감한 부분인 눈을 다루는 수술인 만큼 비용이나 지인 권유에 무조건 의존하지 말고 자신의 눈 조건에 맞는 수술을 찾아주는 병원에서 진행해야 한다. 특히 모든 수술이 다 적합한 눈이라면, 대부분 가격에 따라 수술을 결정하기 마련인데 이는 매우 위험하다. 모든 수술이 다 가능하더라도 나의 각막 두께, 망막 상태 등을 종합했을 때 조금이라도 시력이 더 잘 나올 수 있는 수술은 따로 있기 때문이다. 

성공적인 시력교정 수술을 위해서는 수술 전 60가지 정밀검사가 선행돼야 한다. 라식, 라섹, 스마일, 렌즈삽입술 등 여러가지 수술을 다루는 병원에서는 기본 시력검사 외에도 망막검사, 재수술 가능여부, 유전성 안질환 유무 등 정밀 검사를 진행하고, 누적된 다양한 눈 조건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인 맞춤형 수술을 추천한다. 컨투라비전 라식 등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고 있다면 수술 전 각 안과에서 어떤 검사를 진행하고 있는지 꼼꼼히 알아보는 과정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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