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 시작되면서 정전기 비상, 모발에 수분 공급해 정전기 예방해야

[문화뉴스] 건조한 가을이 시작되면서 정전기로 인한 비상이 걸렸다. 건조한 공기와 인공섬유 소재의 니트 등이 만나 마찰을 일으키면 정전기가 발생한다.

모발 손상이 심할수록 머리카락이 건조해지는데, 모발 내 수분이 10%이하로 떨어질 경우 정전기가 더 심해진다. 모발에 수분을 공급해서 정전기를 예방해야 한다.

모발 정전기를 예방하기 위해 머리카락에 수분을 채워줘야 한다. 샴푸 전에는 헤어 오일을 모발 전체에 고르게 바른 뒤 10여 분간 스팀타월로 감싸준다.

두피가 계면활성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되면 알칼리성이 되고 쉽게 건조해 지므로 약산성을 유지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약산성 샴푸를 사용해 자연 보습막을 만들어 모발을 보호해줘야 한다.

머리를 감고 나서 마지막 헹굼 물에 오일을 한 두방울 떨어뜨린 후 머리끝을 중심으로 행궈주면 모발이 수분과 오일을 동시에 흡수해 촉촉해진다.

또한 머리감을 때 린스를 잊지 말고 꼭 챙겨야 한다. 고농축 고지방의 린스와 헤어트리트먼트제를 사용해서 모발에 유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신경써준다.

젖은 머리는 자연상태에서 건조시켜 주는 것이 좋은데, 수건을 이용해서 비비지 말고 톡톡 두드리듯 건조시켜준다.

사진=정전기에 효과적인 무코타의 IM트리트먼트, 아쿠아더마의 아쿠아오일, 아리미노의 모이스트밀크

드라이어를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모발에서 20cm이상의 거리를 두고 사용한다. 뜨거운 바람에 노출되는 시간이 적을수록 모발 속 수분이 오래 유지되니 바람 세기가 강한 헤어드라이어는 짧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브러시는 정전기를 일으키지 않는 나무나 철제, 고무 소재가 좋다. 건조해진 모발을 빗질할 때는 스프레이식 트리트먼트를 뿌려준 뒤 빗으면 효과적이다.

드라이어로 머리카락을 말리거나 스타일링을 한 후에는 모근이나 두피부분을 제외한 끝 쪽에 헹궈낼 필요가 없는 크림타입의 트리트먼트로 마무리해준다.

일주일에 1-2회 정도 헤어팩을 해주면 모발이 건조해지지 않는다. 흔히 사용하는 바셀린에 헤어에센스를 10:1로 섞어 팩을 만들어 모발 전체에 바른 후 5분 뒤에 샴푸해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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